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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점포 줄여나가는 지방은행…점포 감소에 직원도 줄어드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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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점포 줄여나가는 지방은행…점포 감소에 직원도 줄어드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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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방은행들의 수도권 점포, 비수도권 점포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지방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등을 강화하는 가운데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들이 비수도권 지역의 점포를 줄여나가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의 비수도권 지역 총 점포 수(출장소 제외)는 2019년 667곳에서 2020년 636곳으로 1년 새 31곳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점포 수는 1곳이 줄어든 전북은행을 제외한 지방은행들이 모두 현상 유지 또는 소폭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은행별로 보면 경남은행의 경우 수도권 점포 수는 8곳으로 동일했고 비수도권 점포 수는 145곳에서 138곳으로 7곳이 줄었다. 경상도 지역에서만 6곳의 점포가 사라졌다. 같은 기간 울산지역에서도 1곳의 점포가 문을 닫았다.
대구은행 역시 수도권은 8곳을 유지한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160곳에서 153곳으로 7곳이 줄었다. 대구에서 4곳. 경상도에서 3곳의 점포가 각각 문을 닫았다.

부산은행은 2019년 151곳이던 비수도권 지역 점포 수가 144곳으로 7곳이 문을 닫았다. 부산에서 4곳, 경상도에서 3곳이 각각 줄었다. 반면 수도권 지역 점포 수는 같은 기간 11곳을 유지했다.

전북은행은 수도권 지역과 비수도권 지역 점포가 줄어든 유일한 곳이었다. 수도권 점포 수는 17곳에서 16곳으로, 비수도권 점포 수는 74곳에서 64곳으로 각각 줄었다.

제주은행은 서울과 부산에 각각 1개 점포를 유지했다. 반면 제주지역 점포 수는 26곳에서 25곳으로 1곳이 줄었다. 광주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은행들은 비수도권 지역 점포 수를 줄이고 있다.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비수도권 지역 점포 수가 늘어난 곳은 광주은행이다. 광주은행은 110곳이던 비수도권 지역 점포 수가 2020년 111곳으로, 1곳이 늘었다.

한편 지방은행들의 점포 수 감소에 따라 직원 수도 줄어드는 추세다. 6개 지방은행 총 임직원수는 2019년 1만 2376명에서 2020년 1만 2285명으로 91명 줄었다. 같은 기간 임직원수가 늘어난 곳은 광주은행과 전북은행뿐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