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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경제장관 “비트코인 구매 더 이상 범죄 아니다” 암호 화폐 합법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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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경제장관 “비트코인 구매 더 이상 범죄 아니다” 암호 화폐 합법화 예고편?

튀니지 경제장관이 비트코인 구매를 범죄행위에 제외하면서 암호 화폐 합법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이미지 확대보기
튀니지 경제장관이 비트코인 구매를 범죄행위에 제외하면서 암호 화폐 합법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탄자니아 사미아 하산(Samia Hassan) 대통령이 재무 책임자에게 암호 화폐의 법적 승인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는 보도 이후, 튀니지는 그에 이어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최신 아프리카 국가가 됐다. 튀니지 경제장관 알리 쿨리(Ali Kooli)는 이 북아프리카 국가가 곧 비트코인 구매를 범죄행위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최근 보고된 17세의 암호 화폐 사용자가 체포된 이후 내려진 결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쿨리 장관은 또 다른 튀니지 청소년이 투옥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비트코인 구매를 비범죄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것은 국가의 불분명한 암호 화폐 규정에 위배된다. 하지만 그는 최근 TV 인터뷰에서 “나는 법을 바꿀 것이다. 우리는 튀니지 젊은이를 비트코인 구매로 감옥에 넣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법 집행 기관에 의해 17세 암호 화폐 사용자를 체포했다는 최근 튀니지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10대가 자금 세탁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고된 후, 국가의 명확한 암호 화폐 관련법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튀니지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일부 구성원은 정부의 강력한 접근 방식을 비난했다. 또 소셜 미디어에서 암호 화폐 애호가와 동조자들은 사용자의 체포를 비난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한편, 이러한 발언으로 쿨리 장관은 암호 화폐를 수용한 최신 튀니지 관리가 됐다. 2020년에 튀니지 중앙은행 마루앙 아바시(Marouane Abbasi) 총재는 국가가 비트코인을 수용해야 하며 사용 사례에 대한 효과적인 모니터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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