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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지능형 화재 탐지 시스템 SRF 2.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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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지능형 화재 탐지 시스템 SRF 2.0 출시

모든 규모의 건물에 최적화된 통합 포트폴리오 제공

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의 지능형 화재 탐지 시스템 SRF2.0 포트폴리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의 지능형 화재 탐지 시스템 SRF2.0 포트폴리오
한국지멘스(대표 추콩 럼) 스마트 인프라(SI)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 탐지를 위한 'SRF(지멘스 R형 화재 탐지 시스템) 2.0'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멘스는 한국에서 직접 개발 및 생산되는 SRF 2.0을 통해 국내 자동 화재 탐지 설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화재 발생 장소로 주거용 건물과 비주거용 건물이 1, 2위를 차지한 점은 건물 내 신뢰성 높은 화재 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운영적 편의성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SRF 2.0은 ▲수신기, 중계기, 감지기, 발신기, 경종 등 통합 포트폴리오 구성 ▲회로 격리기(아이솔레이터) 내장 ▲확장 가능 시스템 ▲자동 자가진단 기능 ▲모바일 앱을 통한 쉬운 설정 등이 특징이다.

SRF 2.0은 상업용·주거용 건물부터 공장이나 발전소와 같은 산업 시장에 이르기까지 규모에 관계없이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수신기는 건물의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2가지 모델로 출시되어 최소 2계통(2016개 회로)에서 최대 16계통(1만6128개 회로)까지 감시·제어가 가능하다.

SRF 2.0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승인을 취득했으며, 국가화재안전기준 NFSC 203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방화협회의 화재안전기준 NFPA 72의 Class X 배선 방식 요건도 충족한다.

화재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보 시스템의 정상 작동이 필수적인데, SRF 2.0은 모든 감지기와 중계기의 내부 회로에 Class X 배선용 회로 격리기가 내장돼 있다.
Class-X 배선이란, 통신 선로에 단선이나 단락이 발생하더라도 모든 단말기 간에 원활한 통신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배선 방식이다.

단선, 단락, 접지 장애 등은 발생 즉시 수신기 화면에 위치가 감지돼 관리자가 신속하게 파악하고 보수할 수 있다. SRF 2.0의 자동 자가진단 기능은 내부 회로를 스스로 모니터링해 센서 오염과 고장, 저장 펌웨어 오류, 과부하 등 문제 발생시 수신기를 통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해 우수한 성능과 높은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스마트폰 앱 SiScan을 이용하면 SRF 2.0 설정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앱으로 감지기·중계기의 고유번호를 스캔하거나 주소 등의 데이터를 빠르고 간단하게 수신기로 전송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중화 오류를 방지해 높은 데이터 정확성을 제공한다.

정하중 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부문 대표는 "지멘스의 최신 기술을 탑재한 SRF 2.0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화재 탐지를 가능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는 첨단 제품을 통해 국민의 생명 및 자산 보호에 앞장서고, 국내 소방산업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