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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민간업체와 공공기관 적극 협력해 사고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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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민간업체와 공공기관 적극 협력해 사고 예방 나서

3년간 여름철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집중률 27.6%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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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증가율이 높아지는 여름철, 공공기관과 민간업체가 적극 협력해 사고 예방과 발생률 감소에 나섰다.

지난 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3년간의 월별·계절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8%(268명) 감소했지만 8월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17%(42명) 증가했다.

지난해 여름철(6~8월) 교통사고 사망자 집중률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으며, 특히 이 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집중률은 27.6%로 가장 높았다.

이처럼 집중 호우와 더불어 휴가철 고속도로 이용객 증가로 여름철에 잦은 교통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전자지도 전문기업인 맵퍼스(대표 김명준)는 내비게이션의 주요 기술력인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활용해 고속도로 내 돌발 상황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해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맵퍼스는 지난 2019년 8월 MOU를 체결한 이후 아틀란 내비게이션 앱의 실시간 위치 정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세계 첫 교통사고 대응 시스템인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는 올해 6월부터는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가 업데이트 돼 한국도로공사가 확인한 ▲고속도로 상의 전면차단 ▲역주행 ▲터널돌발 ▲저속차량 ▲급정거 ▲정차 등 총 6개의 돌발 상황을 앱 상에서 미리 안내 받고, 사고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맵퍼스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역주행이나 터널 내 돌발 등 위험성이 큰 상황을 인지한 후 아틀란 앱 사용자들에게 안내한 시간은 40초도 걸리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로공사가 CCTV를 통해 확인한 돌발상황 정보를 맵퍼스에 전송하면 사고지점으로 향하는 3km 내 후방의 아틀란 사용자들에게 안내된다.

맵퍼스는 이처럼 고속도로 내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해 돌발상황 유형과 판단 기준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고속도로 위 돌발 상황에 의한 차량 급감속 또는 정차 등이 발생한 경우, 맵퍼스는 아틀란 내비게이션 앱의 속도정보를 통해 이를 감지하고 해당 위치 정보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는 해당 구간의 CCTV를 확인한 후, 차량 교통사고로 인지할 경우 소방방재청과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긴급 출동을 요청하거나 운전자와 직접 긴급 통화를 해 상황 대처 요령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도입 전 평균 16분 걸리던 도로공사 상황실의 돌발상황 인지 시간은 도입 후 최대 1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