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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존스 "연준 인플레 무시하면 비트코인-금 투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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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존스 "연준 인플레 무시하면 비트코인-금 투자하겠다"

2021년 3월 16일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방문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3월 16일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방문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억만장자 헤지 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는 14일(현지시간) CNBC에 소비자 물가 상승을 보여주는 최근 경제 자료에 비추어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회의에 축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존스는 “연준이 이 수치를 무심코 취급한다면 모든 인플레이션 거래에 크게 베팅하는 것이 청신호 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약 그들이 '우리는 길을 가고 있다, 상황이 좋다'고 말한다면, 나는 그저 인플레이션 거래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1987년 주식시장의 폭락에 대해 언급하며 튜더인베스트먼트사의 창업자이자 최고 투자책임자인 존스는 "나는 아마 상품을 사고, 암호화폐를 사고, 금을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에 존스는 연준이 15일에 다른 톤으로 나오면 시장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만약 그들이 '우리는 들어오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우리의 임무를 완수했거나, 아니면 우리는 우리의 일을 매우 빠르게 완수하기 위해 가고 있다'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점점 화가 날 것입니다,"라고 존스는 말했다.

연준의 이틀간의 정책 회의는 16일에 끝날 예정이며 제롬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이 동부시간 기준 오후 2시에 성명을 발표한 후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파월과 회사는 코로나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된 고도로 조정적인 통화 정책 접근 방식을 유지했다. 중앙은행가들은 경제 회복이 잘 진행되고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우려되기 때문에 대규모 채권 매입과 거의 제로 금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확고했다.

파월과 다른 중앙은행 관리들은 경제가 모든 종류의 유행성 관련 혼란으로부터 재개되면서 가격 상승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는 차례로 그들의 정책 입장을 정당화한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생각은 제게는...제가 세상을 보는 방식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존스가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