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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올영세일' 역대급 실적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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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올영세일' 역대급 실적 비결은?

소비 심리 살아나면서 옴니채널 시너지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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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이 역대 정기 세일 사상 최고 매출을 올렸다.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역대 정기 세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직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성적을 냈다.

14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올영세일'은 7일 동안 1072억 원의 매출(취급고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봄 세일(2021년 3월 2~8일)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여름 세일과 비교해도 15% 증가했다. 화장품 소비에 다시 지갑이 열리면서 업계가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리브영은 코로나19로 화장품 시장이 침체했던 2020년에도 2019년 대비 매장 규모를 늘리면서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망의 강점과 지속 성장하고 있는 자사 온라인몰의 경쟁력을 활용해 O2O(Online to Offline) 시너지를 본격화해 '옴니채널' 사업자로서의 입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세일에서도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지난 봄 세일 대비 30% 신장했으며 온라인몰도 호실적을 올렸다. 즉시 배송과 픽업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객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20대와 30대가 압도적이지만 매출 신장률에 있어서 40대(26.1%)와 50대 이상(24.2%)도 2030세대 못지않게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상품군 매출도 고르게 증가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주춤했던 색조화장품이 스킨케어 신장률을 넘어섰다. 색조화장품과 토너·에센스류의 스킨케어, 건강식품은 각각 25%, 23%, 22% 증가했다. 여름 시즌 제품인 자외선 차단제와 데오도란트, 네일케어는 지난봄 세일과 비교해 세 자릿수 신장했다.

이번 세일 기간 일부 매장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선착순 특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오픈런(매장 오픈과 동시에 입장하기 위한 대기 행렬) 현상도 나타났으며, 모바일 앱은 동시간 접속자 급증으로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여름휴가 기대감도 커지면서 화장품 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세일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