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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국가사업 어업인들에 피해... 보상은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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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국가사업 어업인들에 피해... 보상은 '나몰라라'

중국 유입 추정 ‘갯끈풀’ 서해안 갯벌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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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로 갯끈풀을 제거하면 주변에 잔재들이 흩어져 바닷물 밀물,썰물 때 부유물들이 떠내려가면서 인근 김양식장으로 유입된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갯끈풀이 아니고 갈대라며 어업인들과 분쟁이 있다.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모르쇠로 일관 답답합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발주해 해양환경공단에서 수주, 지역소재 시공하청업체가 갯끈풀 제거 관리소홀로 부유물이 김양식장으로 흘러 들어가 피해가 있었지만 '모르쇠'로 일관히고 있다.

김양식어업인 민명섭(70)씨는 해양수산부 관계자,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 시공업체 대표, 강화군 관계자 등 여러곳에 갯끈풀 부유물이 김양식장 혼입해 피해를 호소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원만하게 시공업체와 김어업인과 합의가 있을 것이다라고 했지만 시공업체 대표는 민명섭씨에게 김양식장에 유입된 부유물은 갯끈풀이 아니라 갈대라고 했다는 것이다.

민씨는 더 이상 협상이 되지 않아 시공업체 관계자를 돌려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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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끈풀을 예초기로 제거후 뒷쪽에서 흩어진 부유물을 주워 담지만 완벽하지가 못해 잔재들은 바닷물로 떠내려간다. 발주한 해양수산부와, 원청인 해양환경공단, 시공업체는 작업환경을 모르고 있을까

갯끈풀은 지난 2008년 강화도 남단 동막리에 처음 유입돼 서해안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인천 강화도·영종도·신도·장봉도와 경기 대부도·충남 서천·전남 진도 등 7개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전체 면적 중 강화도 비중이 99%로 동막리에서 대부분 서식 되고 있다는 것.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국내에 갯끈풀 서식처에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중국에 서식하는 갯끈풀 분포 면적이 확산돼 제거가 포기된 사항” 이라며 “중국발 해류 또는 조류로 인해 우리나라에 유입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생 잡초로 갯벌 생태계를 망치는 악성 식물로 만조와 간조 사이에 지면이 드러나는 갯벌에서 자라는 벼과 식물로 0.4-1.3m의 크기로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봄과 여름은 황록색이고, 가을과 겨울에 갈색으로 바뀐다. 잎 길이는 최대 60cm로 넓이는1.5cm며, 씨앗과 뿌리로 번식이 빨라 제거가 번식을 따라잡지를 못하는 실정이다.

일단 갯벌에 뿌리를 내리면 뛰어난 적응력과 높은 번식력으로 염생 식물과 패류, 김양식장 등 서식처를 훼손해 어업인들에게 피해를끼치며 갯벌 생태계를 초토화시키는 영국갯끈풀 교란종이다.

환경부는 2013년 영국갯끈풀을 위해 우려종으로 지정한 데 이어 2015년 인천 강화에서 국내 정착이 공식 확인되자, 2016년 생태계교란 생물종으로 변경 ·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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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떠 도는 페기물들은 거리를 막론하고 수 천km도 떠돈다


해수부 관계자는공단과 지역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인근 어업인들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제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 갯뻘에서 서식하는 갯끈풀과 김양식장거리가 약8km가 된다는 것, 부유물 등 잔재 갯끈풀들이 양식장까지 유입되기가 어렵다는 것,

그리고, 올해 갯끈풀 제거사업를 지역주민들에게 사업설명회를 가졌다는 것이다.

민씨는 갯뻘과 김양식장 거리는 5~6km이고 사업설명회를 하려면 갯끈풀 제거하는 지역 주민에게만 하지 말고 피해를 보는 김 양식어민들과 같이 토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갯끈풀 제거를 하면서 부유물로 인해 김양식장에 피해를 줘 보상도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갯근풀 제거하면 김양식장 피해가 올 해도 강 건너 불 보듯 뻔하다올해는 대안책을 세워야한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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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들이 물김 수확하는데 섞여있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민씨는 바다에서 떠다니는 폐기물 등 거리가 멀다고 안가고 가깝다고 유입되는가, 우리나라에서 각종 폐기물들이 먼 바다 태평양까지 흘러가고 중국에서 갯끈풀이 유입 된 것으로 관계기관에서 알고 있지 않는가, 제발 탁상행정은 그만하길 바란다고 했다.

갯근풀 제거 비용은 해수부에서 70%·인천광역시15%·강화군15%를 부담한다. 갯끈풀은 폐기물이라 톤 빽에서 물을 뺀 후 최대한 말려 소각장에서 소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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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끈풀 부유물이 인근 김양식장에 유입돼 물김과 엉켜있어 골라내고 있다.


강화군에는 김양식업자가 예전에는 수 십 명의 어업인이 있었지만 지금은 3~4 명 어업인들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