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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약속한 내달 4일까지 '성인 70% 접종' 실현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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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약속한 내달 4일까지 '성인 70% 접종' 실현 어려울 듯”

CNN,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 인용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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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의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 현황. 색이 진할수록 접종률이 높은 지역이다. 사진=CNN


다음달 4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전체 성인인구의 7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최소한 한차례 접종시키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이 부도를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미국 보건당국의 집계 자료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CNN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1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미국 성인 가운데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64%를 기록했고 2차 접종까지 끝낸 사람은 54% 정도를 기록했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내달 4일까지 전체 성인인구의 70%에 대해 1회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이 실현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CNN은 “11일 현재 접종률은 전주와 비교하면 14% 가까이 증가한 수준했지만 지난 4월초 하루 330만명이 접종했던 최고 기록과 비교해 생각하면 더딘 상황”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접종률이 예상보다 느리가 올라가는 것은 코로나 접종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방역과 관련한 각종 규제 조치가 사실상 풀리면서 접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CNN은 접종률이 예상보다 나오지 않으면 일부 지역의 경우 코로나 사태가 재발할 위험성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전문 비영리단체 카이저패밀리재단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흑인과 히스패닉계 사회에서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