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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 총재 “엘살바도르 법정 통화 승인과 관계없이 암호 화페 규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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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 총재 “엘살바도르 법정 통화 승인과 관계없이 암호 화페 규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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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에 대한 정책이 바뀌지 않았음을 재확인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가 지난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통화로 승인한 데 대해 “엘살바도르의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 “해당 국가가 국제통화기금(IMF) 프로그램 하에 있는 나라란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특정 경제에서 이중 통화를 채택한 것은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그렇다고 해서 암호 화폐 자산 및 규정, 감독 및 잘못된 정보와 잘못된 표현을 피하기 위한 적절한 분류에 대한 접근 방식은 변경되지는 않는다”며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에 대한 중앙은행의 정책이 바뀌지 않았음을 재확인했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합법적 통화로 승인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뒤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해 법적, 경제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결제은행(BIS) 관계자도 최근 “흥미로운 실험이지만 비트코인이 결제수단 테스트에서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암호 화폐 등에 대한 BIS의 시각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달에도 “암호 화폐가 자금세탁을 하기 쉽고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1월엔 “그것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기업의 자금세탁에 이용되어 온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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