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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미국 트레일러 트럭 JB 헌터와 자율화물 운송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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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미국 트레일러 트럭 JB 헌터와 자율화물 운송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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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는 트럭회사 JB 헌터와 협력해 텍사스에서 자율화물 운송을 실험한다. 사진=구글 웨이모
구글 자회사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회사 웨이모가 미국에서 중위권에 속하는 트럭회사인 JB 헌터와 협력하여 텍사스에서 자율화물 운송 실험을 하기로 했다.

계약은 자율 트럭을 사용하여 텍사스의 45번 고속도로를 따라 화물을 자율주행으로 운반하는 것이다.

웨이모는 그간 배달과 물류를 위한 클래스 8 트랙터 트레일러를 포함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왔다.

클래스 8 트랙터 트레일러는 2017년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에서 최초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는데 2018년 구글과 함께 자율주행 트럭을 사용해 자매 회사의 애틀랜타 지역 데이터 센터로 화물을 이동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20년 6월 웨이모는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 및 캘리포니아를 포함 남서부 해운 노선에 대한 테스트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JB 헌터와 주요 계약 내용

웨이모 자율 운송부서는 56년 역사를 가진 JB 헌트와 협력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화물 운송에 자율주행 기술사용을 평가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JB 헌트는 아칸소에 본사를 둔 미국의 운송 및 물류 회사로 주로 대형 세미 트레일러 트럭을 운영하고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 대륙 전역에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만2000대 이상의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테스트는 텍사스에서 진행되며 웨이모의 클래스 8 자율 트럭이 JB 헌트의 고객 들을 대상으로 휴스턴과 포트워스 사이에 있는 45번 고속도로를 따라 물품을 운반할 예정이다.

트럭은 자율적으로 작동하지만 차량 운전실에는 상업용 면허를 소지한 운전자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웨이모 직원 2명이 탑승해 감독한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웨이모는 JB 헌트와 함께 향후 더 많은 화물 운송에 협력할 예정이다.

그간 시장은 애리조나에서 운영되는 웨이모 자율 주행 미니 밴에 관심을 기울였고 상업용 화물 운송 사업에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센서와 소프트웨어로 개조된 소규모 트럭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텍사스에서 테스트 중에 있다.

웨이모의 궁극적 목표는 자율주행을 정의하는 글로벌 표준인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분류 체계를 참조하는 레벨 4(Level 4) 트럭을 생산해 공급하는 것이다.

레벨 4 차량은 운전자 없이 운전할 수 있지만 특정 지리적 위치, 특정 유형 도로 또는 좋은 날씨와 같은 특정 조건에서만 작동할 수 있다.

이미 웨이모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 외곽에서 레벨 4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JB 헌트 외에도 웨이모는 다임러와 협력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는 세계 최고로 널리 알려진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을 대형 세미 트레일러 트럭에 통합할 계획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