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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윤집단 자회사 화윤시멘트, 3조원으로 석영·실리콘 일체화 산업단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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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윤집단 자회사 화윤시멘트, 3조원으로 석영·실리콘 일체화 산업단지 건설

화윤집단 자회사 화윤시멘트는 광둥성에 3조 원을 투자하고 고순도석영·실리콘카바이드(SiC) ·단결정 실리콘 생산 공장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화윤집단
화윤집단 자회사 화윤시멘트는 광둥성에 3조 원을 투자하고 고순도석영·실리콘카바이드(SiC) ·단결정 실리콘 생산 공장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화윤집단
중국 생활용품 제조기업 화윤집단(华润集团)의 시멘트 자회사 화윤시멘트(华润水泥)는 180억 위안(약 3조1307억 원)으로 석영·실리콘 일체화 산업단지를 건설한다.

화윤시멘트와 광둥성 둥위안현(东源县) 인민정부는 10일(현지 시간) 고순도석영·실리콘카바이드(SiC) ·단결정 실리콘 일체화 프로젝트의 프레임워크 협약을 체결했다.
화윤시멘트는 현지에서 신설할 생산 공장은 3기로 나눠서 건설하고, 투자 규모는 180억 위안으로 알려졌다.

1기 공장은 석영암 개발과 규사 정제 가공 작업을 진행하고, 연간 600만t의 태양광·자동차·플로트 유리용 규사를 생산할 예정이다.

2기 공장은 고순도 석영 가공 공장으로, 연간 생산량은 30만t으로 예상한다. 3기 공장은 SiC·단결정실리콘과 석영 패키징 재료를 생산하고, SiC·단결정실리콘과 석영 패키징 재료의 연간 생산량은 각각 10만t, 2만t, 1만t이다.

3기 공장에서 생산된 고순도 SiC·단결정실리콘과 석영패키징 재료는 반도체 최첨단 칩, 태양광, 광학 등 산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기·2기·3기 공장 모두 완공되면 연간 생산 총액이 200억 위안(약 3조478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화윤시멘트 지여우훙(纪友红) 회장은 "고순도석영은 차세대 정보기술, 신재료 등 8개 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고, 전략적 신흥산업의 중요한 재료"라고 말했다.
화윤시멘트는 고순도석영·실리콘카바이드(SiC) ·단결정 실리콘 생산 공장 신설을 통해 일체화 실리콘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생산된 제품은 다양한 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화윤시멘트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시멘트 기업이고, 회사 주요 업무는 시멘트·콘크리트·골재 등을 생산한다.

현재 화윤 시멘트는 화남지역 시멘트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선두기업이며, 상장한 시멘트 업체 중 3위에 올랐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화윤시멘트는 11일 한국 시간 오후 3시 19분 현재 7.86위안(약 13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