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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韓 최초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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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韓 최초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비즈니스 분야 오스카상…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역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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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사진=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았다.

11일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서 명예회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글로벌 4대 회계·컨설팅 법인인 EY가 주최한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은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으로, 국가별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들 중 단 한 명에게만 수여돼 비즈니스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올해 역시 전세계 38개국 45명의 EY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성과 서류제출, 심사위원단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주요 심사 기준은 기업가 정신, 가치창출과 재적성과, 혁신성, 전략적 방향성, 국내외 영향력, 개인적 품성과 리더십 등이었다.

한국은 지난 2007년부터 EY 최우수기업가상 시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으며 최고 영예상인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의 수상자가 배출된 사례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처음이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1957년생인 서 명예회장은 34살에 대우자동차 기획재무 고문까지 올랐으나 1999년 IMF 외환위기로 실직하게 된다. 이후 좌절하지 않고 창업을 준비해 2003년 5000만원의 종잣돈으로 셀트리온을 설립했다.

셀트리온은 2012년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자체 개발을 시작으로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등을 개발하며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는 제약바이오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해 글로벌 공급을 개시하며 앞선 R&D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 명예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명예로운 상을 대한민국 기업에 주셔서 감사하다. 이 명예로운 순간이 대한민국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 같고,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에 힘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