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캐나다 거점 북미 주요 비트코인 채굴 업체 ‘Hut 8 Mining’ 나스닥 입성 승인

북미의 주요 비트코인 채굴 회사인 헛 8 마이닝(Hut 8 Mining)은 시세 기호 ‘HUT’로 나스닥 상장이 승인됐다. 이 회사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TSX)에도 상장되어 있다.

‘헛 8 마이닝’은 현지시각 10일 자사의 보통주가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 시세 기호 ‘HUT’으로 상장되도록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나스닥의 웹 사이트는 글로벌 셀렉트 마켓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초기 상장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헛 8 마이닝은 스스로를 “북미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혁신 중심의 비트코인 채굴자”라고 설명하며 “회사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기업법에 따라 통합되고 관리된다. 대부분의 회사 이사 및 임원은 주로 캐나다에 거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HUT 기호로 토론토 증권 거래소 (TSX)에 상장되어 있다. TSX 거래소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된 최초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회사는 헛 8은 TSX 목록이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헛 8 마이닝 주식은 이미 미국 OTCQX 시장에서 ‘HUTMF’ 기호로 거래되고 있다. 이회사는 2021 ‘OTCQX Best 50’에서 11위(10,000 개 중)에 올라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F-10 양식을 제출한 후 5월 12일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헛 8 마이닝은 또한 네트워크와 핵심 원칙에 전념하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자발적이고 공개적인 포럼인 비트코인 채굴위원회의 창립 회원이기도 하다. 회사는 이에 대해 “우리는 투명성을 장려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대중에게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 채굴의 이점에 대해 교육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회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여러 주요 북미 비트코인 채굴자들 간의 회의 후에 구성됐다. 회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가 주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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