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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 끌어모은 신협 '온뱅크'…2040세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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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 끌어모은 신협 '온뱅크'…2040세대 인기

신협의 모바일 플랫폼 '온뱅크'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신용협동조합이미지 확대보기
신협의 모바일 플랫폼 '온뱅크'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신용협동조합
신협의 모바일 플랫폼 '온뱅크'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11일 신협에 따르면, 온뱅크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주로 2040세대가 비과세·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협 상품을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협 온뱅크에서는 비대면 조합원 가입, 출자금 개설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지난해 1월 말 앱을 선보인 이후 월평균 6만 명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출시 6개월 만에 예·적금 총액 1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온뱅크 회원·거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이용자 중 20대 13.7%, 30대 22.6%, 40대 26.7%로 전체 63%를 차지한다. 50대 이상의 경우 여성 조합원들이 주를 이뤘다. 50대 여성 비율은 63.1%, 60대 이상 여성 비율은 59.6%를 차지했다.

온뱅크 계좌 건수 상위 10개 중 6개가 모바일 전용 상품이었다. 유니온정기예탁, e-파란적금, 유니온정기적금, 유니온자유적립적금, 드리밍박스, 레이디포유(4U)적금 등이다. 신협은 초저금리 기조에 조금이라도 높은 이율을 받으려는 금리 노마드족들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온뱅크는 선진화된 디지털 금융 시스템과 신협의 평생 어부바 가치가 결합된 따뜻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금융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