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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 트레이더들, 암호화폐 변동성 커지자 비트코인에서 밈 주식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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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 트레이더들, 암호화폐 변동성 커지자 비트코인에서 밈 주식으로 이동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외부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외부 전경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시장이 5월 급락에 따른 변동 이후 안정화되면서 인기 ‘밈 주식’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누락에 대한 두려움’ 또는 ‘포모(FOMO)라고 부르는데 트레이더들이 핫 마켓에서 그 다음 마켓으로 순환하기 때문이다.

데일리 샷 뉴스레터의 레브 보로돕스키 편집자는 코인데스크에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암호화폐에서 레딧 군단이 선호하는 주식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몇 달 전에 이 관계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이 압력을 받으면서 밈 주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AMC엔터테인먼트, 블랙베리, 게임스탑, 웬디스와 같은 주가가 지난 한 달 동안 강세를 보였다.

보로돕스키는 비트코인 가격이 겹쳐진 7개의 인기 밈 주식으로 구성된 그의 차트는 지난 몇 달 동안 가끔씩 순환하는 것을 보여준다.

퀀텀 이코노믹의 창업자는 9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서 “밈 주식은 개인 투자자의 열정에만 기반해 있으며 합리적인 평가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럽 거래 및 투자 플랫폼인 캐피탈닷컴의 시장전략가 데이비드 존스에 따르면 5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 영국 거래자들이 실행한 모든 신규 거래의 63% 이상이 AMC 주식에 연결된 금융 파생상품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존스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변동성은 실제로 차트에서 벗어났고 기회는 5월의 암호화폐 패배와 비슷하다. 가격 변동이 임박했다.”라고 썻다.

비트코인은 현재까지 약 25%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게임스탑과 AMC는 거의 1000% 증가했다.
암호화폐의 수익은 여전히 스탠다드푸어스(S&P) 500의 14% 수익률보다 앞서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톰슨로이터 핵심상품 CRB 지수의 26% 상승 수익률을 뒤쫓고 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