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칼 에어로스페이스는 버진 아틀란틱, 아발론, 아메리칸항공 등으로부터 최대 1000대의 eVTOL 항공기를 예약 주문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문받은 금액은 총 4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탄소 무배출 전기 항공기에 대한 투자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항공업계도 탄소제로 사회를 앞당기고 ESG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는 투자자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새로운 전기 항공기가 항공당국의 인증을 받기까지 얼마나 걸릴지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유럽의 최고 규제기관은 지난 달 이 지역이 이르면 2024년에 첫 번째 비행 택시가 운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버티칼은 스팩인 브로드스톤 어퀴지션과의 계약에 따라 'EVTL'이라는 표기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은 2021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메리칸항공과 아발론, 그리고 허니웰과 롤스로이스 등이 사모투자 방식으로 버티칼에 투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펀드인 M12, 투자관리사 40노스, 그리고 벤처캐피탈인 로켓인터넷도 버티칼 투자자들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