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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국영 부실채권관리회사 부사장 부패혐의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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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국영 부실채권관리회사 부사장 부패혐의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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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부실채권 관리회사 '창청자산관리' 후샤오강 부사장은 부정부패 혐의로 은행보험 감독관리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시나닷컴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부패 혐의로 국영 부실채권 관리회사 창청자산관리(长城资产管理) 부사장을 조사하고 있다.

창청자산관리의 부사장 후샤오강(胡小钢)은 2018년 부패 혐의로 체포된 라이샤오민(赖小民) 화룽자산관리(华融资产管理) 전 회장에 이어 같은 혐의로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감찰팀의 기율집행 심사를 받고 있다.

후샤오강은 라이샤오민 전 사장이 체포된 이후로부터 부실채권 관리회사 중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최고직위자로 알려졌다.

창청자산관리는 "후샤오강 부패 조사는 회사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회사 내 부패 행위를 막기 위해 관리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후샤오강은 창청자산관리의 경영진에서 제외시켰다.

화룽자산관리, 신다자산관리(信达资产管理)와 둥방자산관리(东方资产管理)와 창청자산관리는 중국 4대 국유 부실채권관리회사다.
창청자산관리는 중국 재정부, 전국 사회보장기금이사회(全国社会保障基金理事会), 차이나생명보험그룹(中国人寿保险集团)이 2016년 12월 공동 설립했고, 등록자본금은 431억5000만 위안(약 7조5383억 원)이다.

후샤오강 부사장이 창청자산관리에 합류하기 전 둥방자산관리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했고, 2018년에 물러섰다.

한편 중국 재정부는 화룽자산관리의 채무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지주회사 설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규 지주회사를 설립한 후 화룽자산관리 등 4대 부실채권관리회사를 통합할 예정이다

신규 지주회사 설립한 것은 3년 전 제시했지만, 실질적인 검토 등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화룽자산관리의 채무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지주회사 설립 의안을 다시 검토하게 되었다.

화룽자산관리는 예정한 시간대로 실적보고 등을 발표하지 못한 것으로 채권 가격이 떨어졌고, 투자자들이 화룽자산관리의 채무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룽자산관리는 '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고, 정부의 지원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중국 4대 부실채권 관리회사의 부채 규모는 4조5000억 위안(약 786조1500억 원)이고, 이 중 490억 달러(약 54조6252억 원)는 미상환한 달러채권이 포함되어 있다.

또 4대 부실채권 관리회사는 2022년 전 49억 달러(약 5조4625억 원)의 만기 달러 채권을 상환해야 한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