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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주가, 지붕 다시 뚫나…실적개선 기대+주주환원강화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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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주가, 지붕 다시 뚫나…실적개선 기대+주주환원강화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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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과 투자지표, 자료=SK증권
LG유플러스 주가가 다시 고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실적개선 기대에다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주가가 고점을 갈아치울 수 있다고 전망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주가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 대비 1.26%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맥쿼리가 7만3479주 사자에 나서며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지난 4월 13일 박스권 상단인 1만3000원대를 돌파하며 본격오르고 있다. 지난달 11일에 1만4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그 뒤 52주 신고가 경신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에 장중 1만6200원까지 오르며 다시 고점을 갈아치웠다.

증권사는 실적개선 기대에다 주주환원정책강화가 맞물리며 주가가 다시 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실시 결정이다.

LG 유플러스는 8일 공시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매입규모는 1000억 원으로 현재 LG 유플러스의 시가총액 대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자사주 매입 결정과 함께 중간배당을 시행했다. 중간배당은 올해부터 실시되며, 그 규모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사회에서 결의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자사주는 배당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재원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중간배당 결정은 분기별 꾸준한 현금흐름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자사주 매입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는 적었지만 중간배당 결의는 예상 밖이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이 단기가 아닌 2022년, 2023년에도 꾸준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이번 중간 배당 규모가 주당 200원에 이를 것이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조4000억 원, 영업이익 2799억 원으로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주주환원정책과 실적개선의 전망을 감안하면 주가도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무선 매출 성장,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내고 있지만, 주가 상승률은 저조하다”며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발표를 통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했으므로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하반기에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목표가는 한화투자증권 2만1000원, 하나금융투자, SK증권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