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슈 부근은 더운 공기와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지난 8일보다 기온이 크게 올랐다. 후쿠오카 현 쿠루메시에서 오후 1시 반경 최고 기온 35.0℃ 이상으로 관측돼 일본 전국에서 올해 첫 폭염(최고 기온 35℃ 이상)을 기록했다.
일본 기상청은 10일에는 큐슈 홋카이도까지 더위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최고 기온은 큐슈 동북 남부에 걸쳐 30℃ 이상이 예상된다.
홋카이도의 아사히카와에서도 30℃로 올해 처음 한여름 더위를 선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오는 11일부터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상태가 계속된다"며 "자주 수분을 섭취해 열사병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