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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환자 희망 바이오젠 아두카누맙 승인... 국내선 피플바이오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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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환자 희망 바이오젠 아두카누맙 승인... 국내선 피플바이오 등 주목

FDA, 과학자들 효과 의문에도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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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신약 승인은 지난 20년간 이 분야 신약이 전혀 없었던 가운데 제약업계에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해 줄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7일(현지시간) 많은 과학자들의 효과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 사용을 승인했다.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 있나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비록 미국내 600만명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약 3500만명에 이르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기댈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사용이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존 하디 신경학과 교수는 신약 승인이 "기쁜 소식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할 것이 있다"면서 "이 약은 극히 신중하게 선택된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매우 제한적인 치료 효과만 가져올 것"이라고 비관했다.

미 알츠하이머 환자 가족들의 모임인 알츠하이머협회가 신약승인을 환영하고 나서는 등 기대감이 높지만 신약으로 알츠하이머가 지금 당장 치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는 금물이라는 것이다.

또 아두카누맙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승인을 받기는 했지만 실제로 병을 치료해줄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렵다.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추정되는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플라크 뭉치들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기능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는 바이오젠의 주장일 뿐이다.

지난해 FDA 신약승인 자문위는 바이오젠이 제출한 임상시험 결과로 보면 이 주장이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바이오젠, 날개 달아
치료 효과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젠이 일단 교착상태에 있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에 돌파구를 뚫었다는 점에서 바이오젠을 비롯해 알츠하이머 테마주가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젠은 이번 FDA 승인으로 대박을 터트리게 됐다.

아두카누맙은 1회 처방에 4312 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연간 처방 비용은 5만6000 달러에 달한다.

전망도 밝다.

인구 고령화와 최근 젊은 치매환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수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츠하이머협회는 현재 600여만명 수준인 미국의 알츠하이머 환자 수가 2050년에는 약 1300만명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 기대감에 바이오젠 주가는 폭등했다.

FDA 승인을 앞두고 거래가 중단됐던 바이오젠은 FDA 승인 발표 뒤 곧바로 거래가 재개돼 장중 상승폭이 60%에 이르기도 했다.

결국 지난 주말보다 109.71 달러(38.34%) 폭등한 395.85 달러로 장을 마쳤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관련주도 덩달아 들썩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 사용승인 가능성이 높았던 덕에 바이오젠과 공동으로 신약을 개발한 일본 제약사 에자이 주가 역시 폭등했다.

52% 폭등했다.

에자이의 미국 증권예탁원 증서 가격은 41.78 달러(56.27%) 폭등한 116.03 달러로 올라섰다.

한편 한국내 관련 종목들 역시 상승세가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SK케미칼, 피플바이오, 젬백스, 퓨처캠, 켐온, 종근당, 네이처셀, 미디프론 그리고 유한양행 주가가 들썩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을 종목은 피플바이오다.

2018년 4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 혈액진단키트 허가를 받아 이 테마 대장주로 올라설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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