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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1인당 세금·연금·보험료 등 1019만 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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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1인당 세금·연금·보험료 등 1019만 원 부담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국민은 1인당 1019만 원의 세금과 연금, 보험료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각 기관의 국세, 지방세, 사회보장기여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민부담액은 527조7000억 원으로 2019년의 523조4000억 원보다 0.8% 늘었다.

국민부담액은 조세총액과 사회보장기여금 등 국민이 나라에 낸 돈을 합해 계산한다.

조세총액은 국세와 지방세로 구성되며, 사회보장기여금은 국민연금 등 4대 공적연금과 건강보험 등 보험료 등이 포함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조세총액은 377조7000억 원으로 전년의 384조 원보다 1.6% 줄었다.

반면 사회보장기여금은 150조 원으로 전년의 139조4000억 원보다 7.6% 늘었다.

건강보험이 62조5000억 원, 국민연금이 51조2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국민부담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국민부담률은 27.4%로 전년의 27.3%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국민부담액을 통계청이 추계한 지난해 인구 5178만1000명으로 나눈 1인당 국민부담액은 1019만997원으로 전년의 1012만2029원보다 0.7% 늘었다.

조세부담이 729만4181원, 사회보장기여금 부담이 289만6815원이었다.

국민부담액은 지난해 527조7000억 원에서 올해 553조7000억 원, 내년 580조50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23년에는 608조6000억 원, 2024년 632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부담률은 작년 27.4%에서 올해 27.6%, 내년 27.8%, 2023년 28.1%로 높아졌다가 2024년에는 2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인당 국민부담액은 지난해 1019만원에서 올해 1068만 원, 내년 1120만 원, 2023년 1173만 원, 2024년 1218만 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