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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 투자와 ESG경영 붐으로 ESG인력 확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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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 투자와 ESG경영 붐으로 ESG인력 확보 전쟁

컨설턴트, 부티크 자문회사, 부동산회사, 채용담당자, 경영진과 함께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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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ESG 경영 붐이 일어나면서 경험이 풍부한 ESG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기업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어야 할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ESG(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기업 5곳 중 1곳 이상이 순제로 배출을 달성하겠다고 확약한 가운데, 소비자들도 기업의 ESG 경영을 상품 구매 기준으로 삼고 있다. 기업마다 ESG 경영 붐이 일어남에 따라 기업 지속 가능성 분야의 전문가 시장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채용업체 러셀 레이놀드의 공동 책임자인 사라 갤로웨이는 "ESG 분야 인력은 수요가 공급을 훨씬 능가하고 있어 인재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연봉은 급등하고 있다"고 현상을 설명했다.

ESG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관리 컨설턴트, 부티크 자문회사와 부동산회사, 채용 담당자 및 경영진과 함께 기업 전체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비재무적 효율성에 더욱 중점을 두는 기업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전 세계 주요 국가 정부들이 탄소 제로 사회 실현을 공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ESG 전문가 유치를 위한 경쟁은 산업 전분야에 걸쳐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SG 전문가들은 또한 고액 연봉과 옵션으로 최고 지속가능성책임자이자 ESG책임자로 여러 ESG 펀드의 유혹도 받고 있다. 블랙록과 같이 ESG 경영이 아니면 투자하지 않겠다는 펀드의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갤로웨이는 "사모펀드는 강력한 지속가능성 또는 ESG 스토리가 없으면 기업을 IPO하기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이 때문에 이들 펀드들은 모두 ESG 책임자를 고위급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SG 회의론자조차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다. 회사 실상과 관계없이 대외적으로 내세우는 ESG 전략이 회사 평판에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감사인들이 기업의 재무제표 외에도 비재무적 지표를 심층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전문가를 모집하고 감사인에게 노하우를 제공하는 회계 전문 회사에서까지 ESG 전문가를 뽑고 있다. 채용하는 부문이 계속 추가되고 있는 것이다.

ESG는 특히 투자자의 최우선 관심으로 등장했다. 이로 인해 비즈니스의 필수 사항이 되고 있다. 기업들은 ESG 분야에서 능력과 역량을 확장하고 있으며 규제 개혁도 앞당기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