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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칼럼] ‘성추행부대’…탈무드 교육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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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칼럼] ‘성추행부대’…탈무드 교육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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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당나라 때 황소(黃巢)의 반란군은 기세가 등등했다. 낙양을 위협하게 되었다.

조정은 ‘신책군(神策軍)’을 급파했다. 부대의 명칭이 그럴 듯했다. ‘신출귀몰’한 전략으로 황소의 반란군을 진압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신책군은 부대의 명칭과 전혀 달랐다. 신출귀몰은커녕, 전투 경험이 전혀 없는 ‘부잣집 아들’로 구성된 군대였다. 무기도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의 오합지졸이었다.

그나마 군대에 끌려가기 싫다고 울며 떼를 쓰는가 하면, 환자수용소인 병방(病坊)에서 앓고 있는 사람을 돈 주고 사서 대리로 출정시키기도 했다.

‘신책군’처럼, ‘신성한 군대’는 서양에도 있었다. 고대 그리스에서 편성한 ‘신성대(神聖隊)’다. ‘동성연애자’ 300명을 선발해서 만든 ‘특수부대’였다.

이들은 당나라의 ‘신책군’과 달리 막강했다. 패배를 모르는 군대였다. ‘사랑하는 애인’을 위해서 악착같이 싸웠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 병사들은 여성과 동침할 경우 육체를 낳는데 그치지만, 남성끼리 동침을 하면 마음의 생명을 낳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오늘날 대한민국 군대는 어떤가. 희한한 군대가 등장하고 있다. ‘여군 추행부대’다.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이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공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대통령은 즉각 수용하고 있다.

군 당국은 ‘성폭력 피해 특별 신고기간’을 설정하고 있다. 이 와중에 어떤 군인아파트에서는 군 간부가 술 취한 부하 여군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군사경찰에 인계되고 있다.

몇 해 전 연세대 의대 교수팀이 조사했더니, 여군 가운데 5.7%가 최근 1년 사이에 부대 내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들 여군의 스트레스지수가 성희롱을 겪지 않은 여군보다 훨씬 높았다고 했다.

국방부는 ‘2018∼2022 여군 인력 확대 추진 계획’이라는 것을 세웠었다. 2022년까지 여군 간부의 비중을 8.8%로 높이겠다고 했다. 주요 직위에 여군 보직을 확대하고, 여군의 상위계급 진출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추행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러다가는 사랑하는 딸 군대에 보내기 껄끄럽다는 말이 나올 것이다.

‘탈무드’에 나오는 얘기다. 하나님은 어째서 남성의 ‘갈비뼈’로 여성을 창조했을까.

만약에 남성의 머리로 여성을 만들었다면, 여성이 남성을 지배하려고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남성의 발로 여성을 만들었다면, 남성이 여성을 노예로 삼으려 했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남성도 여성도 상대방을 지배할 수 없도록 창조한 것이다.

특히, 다른 뼈가 아닌 갈비뼈로 여성을 창조한 이유는 ‘마음’ 가까이 있으면서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깊은 뜻이 있다. 이번 기회에 장병들에게 ‘탈무드 교육’이라도 해보면 어떨까 싶어지는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