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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의 한화솔루션, 그린 본드 발행해 태양광·수소 제국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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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의 한화솔루션, 그린 본드 발행해 태양광·수소 제국으로 변신

달러와 유로로도 그린 본드 발행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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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이미지. 사진=한화그룹
김동관 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이 그린 본드(Green Bond) 발행으로 화학 기업에서 태양광·수소 전문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한화솔루션이 지난 4월 위안화로 그린 본드를 발행 했으며 앞으로 달러 또는 유로로도 그린본드를 발행해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한다고 5일 보도했다.

이 같은 외신 보도는 과거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속적으로 그린 파이낸싱에 나서 미국과 유럽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언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린 본드란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이에 대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즉 한화솔루션이 그린 본드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친환경 위주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 가능하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4월 1700억 원 규모 그린 본드를 발행했다. 이에 더해 1조3500억 원의 유상증자로 친환경 투자를 가속화할 재원도 확보했다.

이 같은 자금 조달은 모두 태양광 사업과 수소 사업에 투자된다.

태양광 사업 분야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와 같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생산, 태양광 발전자산 취득과 개발 역량 강화, 잉여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태양광 분산형 발전(VPP) 기반 에너지 사업 등이 추진된다.

수소 사업 분야에서는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 개발', 수소의 저장·유통을 위한 수소 탱크 사업 확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M&A) 등이 추진된다.

한화솔루션은 친환경사업 가속화를 통해 2025년까지 매출 21조 원, 영업이익 2조3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말 유상증자 추진 당시 김 사장은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10년 이상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쌓아온 역량을 발판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행보가 주목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