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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 테이퍼링의 3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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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 테이퍼링의 3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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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 전망에서는 CPI 물가지수가 가장 큰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주 고용보고서에 이어 금주 CPI 물가지수가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제휴
미국 뉴욕증시에 또 한 주가 밝았다. 이번 주 뉴욕증시 전망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미국의 CPI 물가지수이다. 이 물가지수가 인플레 쪽으로 드러나면 뉴욕증시에도 일대 혼선이 올 수 있다. 고용보고서 이어 이번에는 CPI 물가지수 인플레 대란 우려가 뉴욕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반면 이 물가 지수가 4월의 4.2%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면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우려가 줄면서 뉴욕증시에 또 한번의 랠리가 올 수 있다.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는 머스크의 잇단 저주로 연일 흔들거리고 있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깨진 하트' 모양 등으로 꾸민 비트코인 관련 트윗 글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 윗부분에 비트코인 뒤에 깨진 하트 모양을 올렸다. 그 아래에 이별에 대한 남녀 간의 대화 문장을 배치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주중 발표되는 물가 지표로 인해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뉴욕증시가 주목해온 미국 고용보고서는 나스닥 다우지수에 유리한 쪽으로 발표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새 일자리 증가자 수자는 일자리 55만이었다. 당초 뉴욕증시의 예상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 발표에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은 환호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 때문에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연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용보고서 발표이후 테이퍼링 금리인상 연기론이 나오면서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가 환호하는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나타난 55만 9000개의 새 일자리는 4월의 27만8000개보다 28만1000개가 늘어난 규모이다. 당초 시장과 전문가들은 65만 개 이상을 예상하고 있었다. 뉴욕증시의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의 순조로운 진행에도 아직 감염 위험이 크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문을 열지 않아 아이들을 돌봐줄 곳이 여의치 않아 많은 저임금 실직자들이 취업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5만 9000개의 5월 순증 규모는 두 달 전 3월의 78만 5000개보다도 적다.

지난해 3월과 4월 단 두 달 동안 정리해고와 직장폐쇄로 사업체 일자리가 무려 2236만 개나 사라졌다. 2020년 5월부터 다시 일자리가 생기기 시작해 1472만 개가 되살아났다. 65.9%가 복구됐지만 아직도 일자리가 코로나 직전보다 764만 개 적은 상태이다. 5월 한 달 동안 실업자는 49만6000명이 줄었다. 실업률은 한 달 새 0.3%p 줄어 5.8%로 떨어졌다. 코로나 직전 2020년 2월 실업률은 3.5%였다. 그 때에 비해 아직 갈길이 멀다.

이번 주에는 CPI가 발표된다. 이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촉발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되살아날 수 있다. 4월 중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라 시장을 놀라게 했다. 그 물가 상승폭은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폭이다. 뉴욕증시에서는 0일 발표되는 5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기대비 3.4%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의 목표 물가상승률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2%를 웃돌더라도 이를 용인하겠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크게 하락해 1.55%대로 떨어졌다.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상승한다. 그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래의 성장 기대를 현 주가에 반영해온 기술주들은 금리가 오르면 미래 수익이 타격을 입을 수 있어 금리에 상대적으로 민감하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 위험회피 거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7일 부터는 연준 위원들의 대외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다. 블랙아웃 기간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돌입 10일전부터 시작한다. 이번 FOMC 회의는 6월 15~16일에 열릴 예정이다.따라서 6일부터는 깜깜이 시간이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5월 고용 보고서 이후 아직 그런 논의를 시작하기엔 이르다는 진단도 있다. 5월 물가 지표가 변수이다. 물가 지표와 같은 날 나오는 주간 실업수당 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도 주목 대상이다.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 올라 2018년 이후 처음으로 ECB의 목표치인 '2%'에 도달했다. ECB가 채권 매입 속도를 9월까지 유지하고 예정대로 내년 3월에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주 뉴욕증시는 상승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한 주 동안 0.66%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1%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8% 상승했다.'

다음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일정 및 연설

6월7일=고용추세지수, 소비자신용

6월8일= NFIB 소기업 낙관지수, 무역수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세계은행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6월9일= 도매재고

6월10일=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소비자물가지수(CPI),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증언

6월11일=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금융 안정성 감독 위원회 회의 참석, G7 대면 정상회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전방위 위기에 휘청거리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월 25일 장중 900.40달러까지 치솟으며 '천슬라'의 꿈에 도달할 것처럼 보였으나 최근 악재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며 그 절반인 '오백슬라'로 주저앉았다. 전기차 시장 경쟁 격화, 중국 시장 판매 둔화 조짐, 자동차 반도체 칩 부족 사태, 잇단 테슬라 차 사고 등이 테슬라 주가에 압박이 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 5월 전기차 주문량이 4월과 비교해 반 토막 났다는 미국 온라인 매체의 뉴스 하나가 테슬라 주가에 치명타가 됐다. 중국에서는 크고 작은 테슬라 차 사고가 잇따르며 반(反)테슬라 감정이 고조됐고 중국 당국이 공무원에게 테슬라 차 사용 금지령을 내리며 견제의 칼을 빼든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2일 테슬라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3분의 1 토막 났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테슬라를 대신해 유럽과 중국에선 폭스바겐과 GM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최근 세 차례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도합 1만3천여대다. 리콜 사유는 모두 조립 과정에서 생긴 기초적인 품질 문제였다.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 장치인 브레이크 캘리퍼의 볼트를 제대로 조이지 못했던 것이다.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최첨단 자율주행 기능이라고 선전했던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한국 증시에서는 최근 4주간 2차전지 종목 10개를 편입한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5.56% 하락했다. LG화학(-11.97%)을 필두로 삼성SDI[006400](-3.27%), SK이노베이션[096770](-3.53%), 포스코케미칼(-4.33%), SKC[011790](-5.96%), 일진머티리얼즈[020150](-3.78%)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LG화학은 4개월 새 21%나 떨어졌다. 일시적 하락으로 2차 전지 시장 성장의 방향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연 기관차를 대체할 전기차와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재생 에너지 등의 성장족에 방점을 두는 전망이 적지않다. 배터리 업체들이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배터리 산업 전반의 성장률 확대 흐름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시작도 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는 가상화폐와 관련한 주요 사용자 계정을 차단했다 웨이보가 법률 위반 등을 들어 일부 가상화폐 계정을 차단한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중국의 가상화폐 관련 매체와 전문가들이 올린 트윗 내용을 인용해 웨이보가 가상화폐 채굴업자와 상위 거래업체 계정, 미디어와 유명 인플루언서 계정, 가상화폐 전자지갑 계정 등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웨이보의 계정 차단은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단속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의 테이퍼링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 코스피가 금주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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