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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베트남 증시 '좌지우지'…전체 주식 거래 9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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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베트남 증시 '좌지우지'…전체 주식 거래 9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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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감소하고 금리가 하락하자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한 개인 투자자들은 사상 최고의 활황세를 보이는 베트남 증시를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주식 거래의 90% 이상을 수행하며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활약 덕분에, 작년 12월 31일 1,103.87이었던 베트남 VN지수는 지난 2일 1,340.78로 신고점을 경신하며, 6개월만에 20%이상 급등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 보유량을 줄였지만 개인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거래를 늘리면서 증시는 역대 최고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채널 의존도가 높아지고 투자 선택지는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예적금 금리가 낮아지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다가 온라인상에서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HTS(홈트레이딩시스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등을 이용하면서, 적극적으로 증시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베트남의 개인 신규 주식 계좌 개설 건수는 월평균 10만건, 개인 주식 계좌는 총 310만개에 이른다,

호치민시 증권사 단체 투자자 담당 책임자인 Stephen McKeever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량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외환거래 데이터 제공 플랫폼 데일리에프엑스(DailyFX)의 마가렛 양(Margaret Yang) 전략 전문가는 “개인 투자자들의 지식과 투자 기술이 성숙해져 때문에 주식 시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시장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