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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중앙은행 총재 “비트코인 인기 증대는 필연적으로 더 엄격한 규제 부를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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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중앙은행 총재 “비트코인 인기 증대는 필연적으로 더 엄격한 규제 부를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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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 스테판 잉베스 총재(사진)가 현지시각 1일 비트코인 규제를 시사하고 나섰다.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Riksbank) 스테판 잉베스(Stefan Ingves) 총재는 현지시각 1일 “무언가가 충분히 커지면 소비자 이익을 위한 자금 세탁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비트코인의 계속해서 높아지는 인기를 볼 때 더 엄격한 규제에 직면할 것이며, 규제 감독을 벗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규제 당국은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 화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들은 현재 고객에게 암호 화폐 투자를 제공하는 주요 투자 은행 골드만 삭스 및 모건 스탠리를 포함해 가장 큰 금융 기관을 유치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이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암호 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트코인을 대차 대조표에 넣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비트코인을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인정하면서 암호 화폐에 대한 기관의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최근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잉베스 총재는 “무언가가 충분히 커지면 소비자 이익과 자금 세탁과 같은 것이 작용한다. 따라서 (규제)가 일어날 것이라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곧 이에 대한 조치가 있을 것을 시사했다. 스웨덴 금융부 장관 아사 린드하겐(Asa Lindhagen) 역시 “정부가 이미 암호 화폐 거래소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암호 화폐와 관련된 자금 세탁의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정부와의 국경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국제적 수준에서 진행 중인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릭스방크 부총재 페 얀손(Per Jansson)은 현지시각 1일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 화폐의 가격이 계속해서 과도하게 변동하고 있으며, 실제 가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이거나 실질적인 것이 없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