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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美 애리조나 공장 착공…2024년부터 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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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美 애리조나 공장 착공…2024년부터 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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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는 애리조나주 공장을 착공, 2024년부터 5나노 칩을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설 중인 공장 외에 5개 공장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글로벌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120억 달러(약 13조3008억 원)를 투자하는 공장을 착공했다.

TSMC 웨이저자(魏哲家) 회장은 1일(현지 시간) 연간 기술 포럼에서 "현재 애리조나 공장의 건설 공사가 시작됐다고"전했다.

이어 "애리조나 공장은 계획대로 2024년부터 5나노 칩을 양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TSMC는 자동차에 탑재할 수 있는 5나노 칩을 개발했고, AI 등 시스템 시행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족한 칩은 성숙한 공정으로 제조한 칩이기 때문에, 5나노 칩으로 자동차 시장의 칩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TSMC 관계자는 "현재 건설 중인 공장 외에 애리조나주에 5개 공장을 추가 건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가 건설할 공장의 투자 규모·생산 능력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미국 정부는 현지의 반도체 제조 시장을 확장하고, 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도체 업체에 지원금 540억 달러(약 59조8536억 원)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TSMC·인텔·삼성전자 등 선진공정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지원금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TSMC와 소니는 공동출자하는 방식으로 1조 엔(약 10조1154억 원)을 투자하고, 일본에서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TSMC와 소니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구마모토현에서 20~40나노 웨이퍼를 생산한다. 생산된 웨이퍼는 자동차·기계·가전 등 제품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일본의 첫 40나노 이하 웨이퍼 공장이다.

TSMC가 일본에서 공장을 설립한 것은 일본의 자동차 등 업체들에게 좋은 소식이며, 소니도 이를 통해 웨이퍼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일본 정부는 TSMC가 일본에서 공장을 설립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만증시에서 상장한 TSMC는 2일 한국 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598대만달러(약 2만39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