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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로빈후드' 푸투증권·타이거브로커스, 美·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 라이선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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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로빈후드' 푸투증권·타이거브로커스, 美·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 라이선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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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투증권과 타이거브로커스는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거래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사진=로이터
'중국판 로빈후드' 푸투증권(富途证券)과 타이거브로커스(老虎证券)는 미국·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거래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동안,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개인·기업 등의 암호화폐 채굴·거래 등 관련 행위에 대한 금지령을 내렸고, 규제를 위반한 개인은 벌금 부과, 기업은 영업 면허 취소 등 처분을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융산업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푸투증권과 타이거브로커스는 다른 국가에서 거래 라이선스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최대 6만 달러(약 6640만2000 원)로 폭증했었다.

푸투증권의 천위(陈宇) 수석 재무관은 "현재 많은 고객은 푸투증권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암호화폐 관련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투증권과 타이거브로커스의 창업자는 텐센트와 넷이즈에서 물러나 회사를 설립했다. 두 회사는 미국 증시에 상장했고,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천위는 "푸투증권이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후 10만 명이상의 유료 사용자가 가입했다"며 "1분기에 신규 증가한 유료 사용자 중 25%는 미국과 싱가포르의 사용자"라고 밝혔다.

이어 "3월까지 78만9652명의 사용자는 푸투증권의 플랫폼 계좌에서 저금했고, 지난해보다 200% 증가했다"고 말했다.

타이거브로커스는 "1분기의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0% 급증한 37만600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주부터 푸투증권과 타이커브로커스는 MSCI 중국 주가지수 평가에 포함됐다.

루빈후드는 2018년 미국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고, 올해 들어 루빈후드의 암호화폐 플랫폼은 사용자가 300만 명 증가했다.

올해 4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나스닥에 상장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