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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日업체와 공동 고성능 반도체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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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日업체와 공동 고성능 반도체기술 개발

370억 엔 투입 이바라키현에 거점 신설
올 여름 시험라인 정비-내년 연구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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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타이완의 TSMC 본사. 사진=로이터
최첨단 반도체제조기술의 개발자를 공모해온 일본 경제산업성은 31일(현지시간)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일본기업도 20개사 이상이 참여하며 고속통신망과 인공지능(AI)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의 제조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TSMC는 올해 2월 이바라키(茨城)현에 거점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바라키현이 사업주체가 되고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있는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시설을 빌린다. 올 여름이후 시험라인의 정비를 시작해 내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제산업성은 총 사업비 370억엔의 약 절반에 상당하는 190억엔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TSMC는 회로의 선폭을 미세화하는 방법으로 반도체를 고성능화해왔다. 미세화 경쟁이 한계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더욱 성능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를 종으로 쌓는 기술을 확립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일본 이비덴과 아사히카세히(旭化成) 등의 재료업체, 키엔스와 디스코 등 장비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일본은 반도체 그 자체로는 미국과 대만에 뒤떨어져 있어 일본정부는 일본기업이 가진 제조기술과 재료기술을 살려 반도체의 공급망 중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