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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배터리업체 엔비전, 닛산납품 배터리공장 일본과 영국에 건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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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배터리업체 엔비전, 닛산납품 배터리공장 일본과 영국에 건설 검토

2천억엔 이상 투자 전기차 90만대분 배터리공급-2024년 가동 예정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계 배터리제조업체 엔비전AESC그룹(이하 엔비전)이 일본과 영국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공장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일본경제신문)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케이는 엔비전의 투자액이 약 2000억엔이상을 될 것이이라고 전했다. 닛삭과 프랑스 르노, 미씨비시자동차의 3사연합에게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엔비전이 투자액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닛산도 일부 투자에 참여하거나 공장에 대한 공동출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닛산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 “현시점에서 발표할 수 있는 새로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닛케이 등 일본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국내의 신공장은 일본 이바라기(茨城)현내에 건설돼 2024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신공장에 맞춰 배터리생산을 기존의 5배에 해당하는 EV 90만대분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엔비전AESC그룹은 중국의 엔비전그룹이 지난 2018년에 닛산배티러사업인 AESC를 인수해 출범했다. 엔비전AESC는 현재도 닛산이 20%를 출자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