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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인도 타밀나두 합작공장 노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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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인도 타밀나두 합작공장 노조 파업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대책 거부 이유…현대차도 25일부터 5일간 조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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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노(왼쪽)와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있는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합작공장 근로자들이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노조대표는 이날 경영자측에 서한을 통해 근로자들이 요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전대책이 거부됐다면서 파업돌입 사실을 전했다.

근로자들은 사회적거리두기의 규정을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회사가 지급하는 의료보조금도 생명 리스크와 비교하면 불충분하다며 법원에 제소했다.

근로자측 대변인은 이날 열린 법원공판에서 회사측이 라인수를 줄이면서 생산대수를 하향조정하지 않고 일하는 인원수도 바꾸지 않아 공장에서 밀집하게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인원을 8000명에서 5000명으로 줄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사측은 45세이상의 근로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한 것외에 백신을 확보할 수 있다면 45세미만의 근로자들에게도 접좁할 의향이라고 덧붙였다.

법원은 종업원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산업이 침몰하면 근로자들의 일터도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타밀나두주가 단행한 봉쇄의 면제조치를 활용하지 않고 필요한 수출수주만을 충족하고 생산을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다음 심리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공장 노동자 약 3500명을 대표하는 노조측은 경영진 앞으로 서한을 보내 안전하다고 느껴질 때까지 직장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자들으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가기 위한 감산과 백신접종, 가족의 의료비도 포함하도록 보험 보상범위 확대 등을 요구했다.

또한 한국 현대차도 타밀나두주에 있는 공장의 조업을 25일부터 5일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타밀나두주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일부 근로자들이 연좌농성 항의시위를 벌인 것에 대한 대응조치다.

현지 노조대표자는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로 쓸어졌으며 근로자가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경영진이 공장폐쇄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디트로이트로 알려진 타밀나두주는 인도내에서도 가장 많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주중 하나이며 오는 31일까지 봉쇄조치가 단행됐지만 자동차공장을 포함한 일부공장은 조업이 인정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