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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GS리테일, '친환경'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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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GS리테일, '친환경' 혁신 가속화

한국P&G, '묶음배송'으로 탄소 배출량 줄이는 데 기여
GS리테일, '그린 스토어' '그린 딜리버리' 등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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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는 11번가와 '묶고 더블로 가' 기획전을 공동 개최했다. 묶고 더블로 가는 묶음배송을 할 경우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친환경 행사다. 사진=한국P&G
유통업계가 친환경 소비 생태계 구축에 탄력을 가하고 있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는 25일 11번가와 협업해 묶음배송으로 환경 보호 실천 효과와 풍성한 할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묶고 더블로 가’ 기획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오는 30일까지 11번가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우니, 팸퍼스, 오랄비, 질레트, 헤드앤숄더, 페브리즈 등 한국피앤지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 80여 종을 최대 63%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한 번에 수령하는 묶음배송을 신청할 경우 최대 두 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묶음배송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중복 적용이 가능한 15%와 20% 할인 쿠폰이 한 장씩 발급된다. 묶어서 배송되는 물품의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3만 원 이상은 1500원, 5만 원 이상은 3000원, 7만 원 이상은 5000원의 SK페이 포인트가 고객의 개인 계정에 차등 적립된다.

한국P&G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고취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일상 속 작은 생활습관 실천을 장려하고자 기획됐다”면서 “실제로 개별 발송되는 2개의 제품을 묶음배송할 경우 탄소 배출량이 35%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국피앤지는 ‘일상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이라는 환경 지속가능성 비전을 바탕으로 유통사, 시민단체, 정부 등 유관기관과 활발히 협업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날 ▲그린 프로덕트(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파트너십(협력체계) ▲그린 마케팅 ▲그린 딜리버리(배달) ▲그린 뉴비즈(신사업) 등 6개 친환경 사업 추진 영역을 선정하고 기업 핵심 사업 축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올해 편의점 최초로 무라벨 PB 생수를 출시했고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확대 도입했다. 얼음컵, 도시락, 원두커피 컵에 이어 소비량이 많은 상품 용기를 친환경 또는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변경하며 '그린 프로덕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원격 점포관리시스템'(SEMS)은 1만 점 이상의 GS25 매장에 설치돼 120억 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창출해 냈다.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를 최대 99%까지 줄이는 '미생물 분해를 통한 소멸식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해 매장의 음식물 쓰레기를 가장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는 프로세스도 갖춰 나가고 있다.

GS리테일은 오는 2022년까지 원격 점포관리시스템과 소멸식 음식물 처리기를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전면 확대해 지역 환경을 수호하는 '그린 스토어'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GS리테일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노하우를 기반으로 협력사의 친환경 시스템 구축 및 인증 활동을 지원하고, 인증을 완료한 협력사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 국민의 친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그린 마케팅'을 중점 추진하고 에너지‧폐기물 절감 활동 등에 동참하는 소비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그린 멤버십’ 적용을 서두르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 ‘우리동네딜리버리’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과 함께 환경·사회 공익 측면을 우선 고려한 신규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단계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