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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셀 모더나 CEO "아시아에서 백신 생산 검토·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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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셀 모더나 CEO "아시아에서 백신 생산 검토·협의 진행"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Stéphane Bancel) 최고경영자(CEO). 사진=스테판 반셀 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Stéphane Bancel) 최고경영자(CEO). 사진=스테판 반셀 트위터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미국 뉴욕발 기사에 따르면 반셀 CEO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시아에서 백신 생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기엔 일본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반셀 CEO는 그러면서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일본 복수의 전문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시아에서의 사업 확대와 생산 확대에 대해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의 높은 노동력과 연구력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아시아 공장 생산설은 일본 보건당국이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각기 사용을 승인한 직후 보도됐다.

닛케이에 따르면 모더나는 일본 기업과 위탁계약, 라이센스 계약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정부는 모더나와 계약을 체결하고, 9월 말까지 50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하기로 했다.

모더나 백신의 수입을 총괄하고 있는 일본 제약사 다케다의 크리스토퍼 웨버 CEO는 최근 모더나 백신 5000만 회분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