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15년부터 주정차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이 편리한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휘슬 서비스 오픈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장비 설치, 차선도색, 교통안전시설 신설 등 올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김천시의 교통 안전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존 김천시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가 김천시 지역에만 한정돼 알림을 받았다면 휘슬은 김천 시 외 타 지역을 방문했을 때도 주정차단속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휘슬은 앞서 경기도 안양시, 군포시, 경북 영천시 등에서 주정차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새로운 도시의 서비스가 시작되면, 단속 알림도 자동으로 추가된다.
지금까지 불법 주정차단속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일일이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전국 통합 주정차단속 알림 서비스인 '휘슬'은 한번만 가입하면, 지역별로 알림 서비스를 개별 신청할 필요 없이, 서비스 전 지역의 CCTV를 통한 주정차단속 알림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휘슬은 휴대폰 앱 푸시, SMS, 알림톡 등 멀티 채널로 주정차단속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사용자의 인지율을 높였다. 또 차량이 본인 명의가 아니어도 명의자의 동의를 받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법인 차량 등 업무상 운전이 필요한 직업을 가진 고객들에게도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휘슬 관계자는 "휘슬은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외에도 회원들끼리 직접 실시간 교통, 주정차 문제, 전기차 충전소 현황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라이브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