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 제품을 주로 건설용으로 만드는 일본 최고의 전기 아크로 철강회사인 도쿄제철이 가격을 최대 18%선 까지 인상하는 것은 지난 두 달 사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 데 이은 것이다.
도쿄제철의 가격 책정은 한국 포스코와 현대제철, 중국 바오산철강 등 아시아 경쟁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들어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는 건설용 철근과 철봉 계약이 40% 가까이 급증했으며 중국의 공급과 수요 호조 속에 해외 철강제품 가격이 크게 반등했다.
도쿄제철은 6월 한 달간 절임·유화 코일 가격이 톤당 17.6% 오른 12만 엔으로, U자형 강판 가격은 톤당 9.5% 오른 11만 5000엔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H형 빔 가격은 톤당 10만 3000엔으로 10.8% 인상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