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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신 2000만회분 6월 안에 외국 공급”…미국인 60% 최소 1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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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신 2000만회분 6월 안에 외국 공급”…미국인 60% 최소 1회 접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6월 말까지 백신 2000만 회분을 외국으로 보내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보건 당국에서 승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 회분을 향후 6주 이내에 해외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세계적인 대유행이 통제되지 않으면 미국도 완전히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미 보건당국이 승인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을 의미한다.

기존에 밝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0만 회분 지원과 별개의 추가 지원이다.

2000만 회분 백신 추가 지원이 어느 나라를 대상으로 이뤄질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신 스와프’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50개주 모든 곳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미국인 60%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미국인이 숨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