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 2조7000억원 예측

SMIC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의 영업이익은 11억 달러(약 1조2485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시장 조사기관이 예측한 10억4700만 달러(약 1조1883억 원)보다 높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난 1억5890만 달러(약 1803억5150만 원)를 달성했다.
1분기의 총이익은 2억5010만 달러(약 2838억6350만 원)로 지난해 4분기보다 41.5%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났다.
SMIC의 중국 본토와 유라시아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체 영업이익의 55.6%와 16.7%를 차지했다.
웨이퍼 위탁제조의 수익은 전체 영업이익의 91.2%를 차지했다. 포토마스크 제조·웨이퍼 테스트 등은 전체 영업이익의 8.8%를 차지해, 지난해 4분기보다 2.2% 감소했다.
또 1분기 웨이퍼의 월간 생산능력은 54만 장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만 장이 증가했다.
SMIC는 "웨이퍼 인도량 증가와 평균 판매 가격 인상으로 1분기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어난 것"이며 "1분기의 200mm 웨이퍼 생산 능력 확장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SMIC 공동 최고경영자(CEO) 자오하이쥔(赵海军)은 "올해 하반기까지 공장 생산은 풀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의 자본 지출은 43억 달러(약 4조8805억 원)이며, 이 중 대부분은 성숙공정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선진공정에 사용할 계획이다.
홍콩증시에서 상장한 SMIC는 17일 23.25홍콩달러(약 3397원)로 장을 마쳤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