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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튬배터리업체 간펑리튬, 아르헨티나 배터리 조립공장 설립 추진…주가 6.4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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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튬배터리업체 간펑리튬, 아르헨티나 배터리 조립공장 설립 추진…주가 6.42% 급등

간펑리튬은 후후이주정부, 아르헨티나와 MOU를 체결하고 아르헨티나 배터리 조립공장 설립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hkcd이미지 확대보기
간펑리튬은 후후이주정부, 아르헨티나와 MOU를 체결하고 아르헨티나 배터리 조립공장 설립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hkcd
중국 리튬배터리 정제업체 간펑리튬은 아르헨티나 배터리 조립공정 설립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시나차이징(新浪财经)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간펑리튬과 후후이주정부, 아르헨티나 국가 생산발전부는 지난 14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간펑리튬은 "회사와 지주회사 미네라 엑사르(Minera Exar)는 후후이주에서 글로벌 최대 염호, 배터리용 탄산리튬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에 MOU를 체결한 것"이라고 전했다.

간펑리튬과 후후이주 정부·아르헨티나 국가 생산발전부는 리튬배터리 공동 연구·개발·정보교류 등 분야에 협업하고, 광석 채굴 등의 경험·정보·기술·지식에 대한 교류를 추진한다.

이어 간펑리튬은 단독, 제3자 혹은 후후이주정부·아르헨티나 국가 생산발전부와 합작해 후후이주에서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할 가능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MOU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현지 정책·생산 기술·시장 조사 등으로 회사 자체 혹은 자회사를 통해 현지에서 배터리 조립공장의 신설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간펑리튬은 업스트림 자원의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해외 리튬 광산 자원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지난 6일 간펑리튬은 자회사 상하이간펑을 통해 리튬 탐광·개발 기업 바카노라(Bacanora)의 지분 100%를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 규모는 최대 1억9000만 파운드(약 3042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카노라의 주요 자산은 멕시코에서 진행하고 있는 리튬 추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리튬 점토층에서 리튬을 추출한 프로젝트이며, 현재 글로벌 최대의 리튬 채굴 프로젝트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간펑리튬은 MOU 체결 소식으로 17일 주가가 6.42% 급등했고, 한국 시간 오후 4시 33분 현재 91.4홍콩달러(약 1만33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