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독일 카메라 라이카, 화웨이와 합작 중단...샤프·샤오미 손잡아

공유
0

독일 카메라 라이카, 화웨이와 합작 중단...샤프·샤오미 손잡아

center
라이카는 화웨이와 합작 중단 후 샤프·샤오미 등과 합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라이카의 카메라를 탑재한 샤프 아쿠오스 R6는 17일(현지 시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샤프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는 화웨이와 합작을 중단하고 샤프·샤오미 등 스마트폰 업체와 손잡을 예정이다.

16일(현지 시간) 소후에 따르면 화웨이와 라이카의 합작 계약이 곧 종료되며, 화웨이 스마트폰 'P50’은 라이카와 화훼이가 합작한 마지막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카는 지난 2016년부터 화웨이와 단독 합작 사업을 전개해 왔다. 화웨이는 'P9', '메이트(Mate) 20', 'P40' 등 스마트폰 모델에 라이카의 카메라를 탑재했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스마트폰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이 축소됐고, 스마트폰 사업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라이카는 이로 인해 화웨이와 합작을 중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카는 화웨이와 합작 중단 후 샤프·샤오미·아너(Honor) 등 여러 스마트폰 업체와 합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라이카와 샤프가 공동 설계한 스마트폰 모델 '아쿠오스(AQUOS) R6'는 17일 한국 시간 오후 3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카와 샤프의 정확한 합작 내용·시간 등은 아쿠오스 R6 발표회를 통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텔레콤 이탈리아는 화웨이와 체결한 계약을 취소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탈리아에 5G 등 설비를 공급하고, 이탈리아의 5G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화웨이와의 합작 사업을 금지하지 않았지만, 비유럽연합(EU) 공급 업체와 맺은 5G 계약에 대해 엄격한 요건을 정했기 때문에 계약을 취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12월 이탈리아 의회 국가안전위원회는 "화웨이와 다른 중국업체가 이탈리아 5G 네트워크 개발에 참여한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텔레콤 이탈리아는 화웨이를 5G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에서 배제할 것을 검토해 왔다.

로이터통신은 "텔레콤 이탈리아는 화웨이가 유럽에 있는 최대의 고객사로 계약 취소되면 큰 손실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