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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헝가리·루마니아 진출…동유럽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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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헝가리·루마니아 진출…동유럽 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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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테슬라 전기차용 슈퍼차저(급속 충전소) 현황. 사진=일렉트렉
테슬라가 헝가리와 루마니아 시장에 진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동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지 1년 반만의 일이다.

후발 업체들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는 테슬라가 그동안 테슬라 입장에서 불모지였던 동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뜻이다. 헝가리와 루마니아는 동유럽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16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각각 팝업 스토어를 열고 전기차 판매에 들어갔다.
테슬라 팝업 스토어는 테슬라 전기차를 직접 볼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전시장이다. 소비자들은 팝업 스토어에서 사고 싶은 테슬라 모델을 살펴본 뒤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머스크 CEO가 지난 2019년 9월 트윗을 통해 밝힌 동유럽 시장 진출 구상의 일부가 계획보다 1년 정도 늦게 실현된 셈이다. 당시 머스크는 “내년초까지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를 비롯한 동유럽 시장에 대부분 진출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헝가리와 루마니아의 전기차 시장 진출에 맞춰 테슬라 전기차용 슈퍼차저(급속 충전소) 설치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테슬라는 부다페스트에 고객 서비스센터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렉트렉은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자동차 업체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테슬라는 아직도 유럽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 단계에 있고 아직도 상당수 국가에서 전기차를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