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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학테크 스타트업 바이오포미스, 아마존 출신 모리크 마줌더 영입 만성질환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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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학테크 스타트업 바이오포미스, 아마존 출신 모리크 마줌더 영입 만성질환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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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학기술로 스타트업 바이오포미스가 아마존에서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담당했던 모리크 마줌더를 최고의료책임자로 영입하고 만성 질환자 대상 치료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고 증상을 관리하는 미 보스턴 소재 스타트업 바이오포미스가 아마존에서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담당했던 모리크 마줌더를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영입했다. 그는 난이도가 높은 만성 질환자에게 AI를 활용한 치료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장 전문의이기도 한 머줌더는 아마존에서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3년 가까이 참여했으며, 손목 밴드형 단말기 헤일로의 헬스케어 책임자로 아마존의 웰니스 분야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바이오포미스에 대해 “병원에서 가정의 치료로 이행하는 등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현 추세에 적절하게 위치한 회사”라며 새로운 활동에 기대를 나타냈다.

2015년 설립된 바이오포미스는 센서와 알고리즘을 이용해 심장질환과 코로나19 감염증 등의 환자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투약된 환자의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 치료 결과와 개선사항은 제약회사와도 공유한다. 지난해 9월에는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1억 달러를 조달했다.
머줌더는 창사부터 임상 자문역을 맡았고 2019년부터는 이사직으로 이름을 올렸다. 마줌더는 “복합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의학기술만으로는 치료하기 어렵다”면서 “제품 관리나 데이터 사이언스, 임상 등을 총괄해 기술을 활용한 치료 효과와 임상 성과의 향상을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포미스의 공동창업자로 2019년 포브스의 ‘30 언더 30 아시아’에 선정된 칼디프 싱 라주푸트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기술을 활용한 재택 원격의료의 중요성도 부각됐다”면서 회사에 기회가 크게 열렸다고 확신했다. 회사는 싱가포르와 홍콩 기업과 웨어러블 기기 및 해석 엔진을 이용해 코로나19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계약을 맺었다.

바이오포미스는 의료 기관과 제휴한 데 이어, 앞으로는 장기 의료 비용과 직결되는 건강보험 분야도 검토하고 있다.

머줌더는 신속한 개발과 의사결정으로 스타트업 본연의 특징과 특성을 살려 회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 등 거대 테크 기업에서의 제품 개발은 경험이 중요했지만 바이오포미스에서는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제품이 성공의 핵심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