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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망빙'의 계절…호텔업계가 선보인 '망고빙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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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망빙'의 계절…호텔업계가 선보인 '망고빙수' 특징은?

신라호텔·롯데호텔·그랜드 하얏트 등 차별화 제품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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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은 특급호텔의 망고빙수를 유행시킨 원조 격이다. 사진=신라호텔
올해도 어김없이 망고빙수(망빙)의 계절이 찾아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날씨가 더워지자 유통업계가 차례로 빙수 메뉴를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호텔업계를 꼽을 수 있다.

'애플망고 빙수의 성지'로 불리는 신라호텔은 최근 제주와 서울에서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였다.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는 최고급 제주산 애플망고가 산처럼 쌓인 넉넉한 양과 13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으로, 우유로 눈꽃 얼음을 만들어 망고의 베타카로틴과 우유의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으며 국내산 단팥과 망고 셔벗도 함께 제공된다.

플레이팅에도 공을 들였다. 서울신라호텔은 은빛 사각 식기에 한 입 크기의 큐브형 애플망고를 담아내 세련미를 강조했고 제주신라호텔은 놋그릇에 길게 썰어낸 애플망고를 켜켜이 담아 단아함을 표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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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은 업계 최초로 빙수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했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도 서울·월드·제주에서 애플망고 빙수를 출시했다. 망고 퓨레로 만든 얼음 위에 큼직한 애플망고를 가득 올려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

달콤한 애플망고와 함께 빙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홈메이드 아이스크림과 팥도 제공한다. 이 밖에 기존 스테디셀러인 팥빙수, 멜론빙수 등 각 호텔별로 특색 있는 빙수 또한 선보여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롯데호텔 서울은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해 여름철 어디에서나 호텔 빙수를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픽업 3시간 전까지 전화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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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망고 빙수와 전통 빙수, 코코넛 빙수 등을 출시했다.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망고 빙수와 전통 빙수, 코코넛 빙수 등을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리뉴얼된 망고 빙수는 생망고와 우유 푸딩, 라임이 올라간 밀크 아이스에 열대과일로 만든 펄, 망고 셔벗 바, 그리고 팥이 별도로 나온다. 전통 빙수는 밀크 아이스 위에 한국의 전통 간식인 곶감, 떡, 밤, 말린 대추, 팥을 듬뿍 올려 만들었다.

1인용으로 준비된 코코넛 빙수는 코코넛 아이스크림, 코코넛 칩, 코코넛 소스, 그리고 팥과 판단 젤리가 토핑으로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또,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1층 로비 라운지에서 섬머 프리미엄 빙수를, 그랜드 델리에서는 투고(To-go) 빙수를 판매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는 망고 과육을 듬뿍 담고 망고 아이스크림을 얹은 '망고 펄 빙수', 향긋한 쑥과 달콤한 팥의 조화가 돋보이는 '레트로 쑥 빙수'를 선보인다. 두 가지 모두 1인용 빙수로도 주문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 라운지는 상큼한 망고 소르베와 망고 과육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망고 빙수', 밤과 인절미, 미숫가루 아이스크림을 올려 맛이 더욱 깊어진 '클래식 빙수'를 출시했다.

그랜드 델리의 투고 빙수는 망고 과육에 망고 펄을 올린 '망고 빙수'와 우유 얼음에 팥을 올린 '클래식 빙수' 2가지로 판매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만족에 무게를 둔 '스몰 럭셔리'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특급호텔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망고빙수가 여름 시즌 호텔가의 대표 디저트로 자리매김한 만큼 올해도 빙수를 맛보러 오는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