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열린 국빈 행사에서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장비 확장과 인수 옵션 등 몇 가지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의 경우 200㎜ 웨이퍼 라인을 통해 비즈니스를 수행한다.
하이닉스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반도체 설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문은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에서 2%에 불과하다.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90억 달러에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 주요국의 심사 절차가 모두 끝나면 SK하이닉스는 인텔에 1차로 70억 달러을 지불하고 중국 다롄 공장 이외 자산을 이전 받는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일본 키옥시아도 생산 시설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낸드 개발과 제조 부문에서는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키옥시아는 특히 개발 및 연구부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요코하마 기술 캠퍼스는 키옥시아가 신코야스에 1만 3000평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연구 센터를 건립하는 것과 병행해 4만 평방피트 규모의 건물로 확대된다. 두 프로젝트 모두 2023년 여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