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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부시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철회, 테슬라 주가 변동성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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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부시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철회, 테슬라 주가 변동성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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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차량 결제 대금 중단 결정은 비트코인과 테슬라 양쪽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테슬라의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위험이라고 웨드부시가 1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화석 연료 사용 증가와 전기 낭비를 강조하면서 테슬라 자동차 구매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 트윗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은 3천60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1분(한국시간 오전 5시 1분) 24시간 전 대비 10.97% 하락한 4만 8,636.26달러를 기록 중이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전략가는 "이런 움직임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줬고, 테슬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머스크 CEO는 현재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우려하지만, 이는 테슬라가 지난 2월 비트코인 결제 허용 방침을 밝혔을 때부터 제기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이브스 전략가는 "비트코인 결정으로 성장주가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에 대한 추가 정밀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테슬라와 주식의 경우 비트코인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전기자동차 성장 궤적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자산이 엄청난 매도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소음과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3.09% 하락한 571.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