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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암호 화폐 거래소 후 오비 그룹, NFT 확보 위한 1억 달러 규모 벤처 유닛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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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암호 화폐 거래소 후 오비 그룹, NFT 확보 위한 1억 달러 규모 벤처 유닛 출시

홍콩의 암호화폐 거래소 후 오비(Huobi)가 NFT 확보를 위한 1악 달러 규모의 벤처 유닛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홍콩의 암호화폐 거래소 후 오비(Huobi)가 NFT 확보를 위한 1악 달러 규모의 벤처 유닛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홍콩의 암호 화폐 거래소 운영업체인 후 오비 그룹이 13일 1억 달러를 투자하여 대체할 수 없는 토큰(NFT)을 위한 새로운 유닛 조성을 위해 특별히 현금을 따로 마련해 두었다고 밝혔다.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 분야에 진출한 기업들의 글로벌 자금 조달 ‘붐’을 부채질하고 있는데, 전통 벤처 캐피털사와 암호 화폐 현직 기업들이 모두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이와 관련된 최고의 기업들을 공략하고 있다.

새 유닛은 세계 최대 암호 화폐 거래소의 모회사인 후오비가 지난달 자회사인 후오비 테크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암호 화폐 관련 펀드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거래에서 벗어나 영업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이 펀드는 후오비의 기존 사업에 통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업을 인수해 초기 단계 벤처캐피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NFT와 이들을 거래하는 시장에 투자하는 데 특별히 10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블록체인 원장에 존재하는 가상 자산인 NFT가 올해 들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이베이에서는 자사 플랫폼에서 NFT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후오비 벤처스 사업부를 맡게 될 후오비 그룹 릴리 장(Lily Zhang) CFO는 “현재 시장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NFT로 실제로 가능한 것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