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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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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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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의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고 노무라 증권이 주장했다. 사진 = 로이터


전 세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미국의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고 노무라 증권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10년물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54% 올라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1.68%를 넘어선 상태다. 연초 10년물 국채 금리는 0.9% 수준이었다.

노무라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물가 상승이 일시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완화 통화 기조를 계속할 것임을 재확인 하고 있다"면서 "BEI의 상승은 양적완화(QE) 축소(tapering, 테이퍼링)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을 위한 준비된 원고를 통해 "이런 일회성 물가 상승은 기저의 인플레이션에 일시 영향만 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인플레이션은 2022년과 2023년에 우리의 2% 장기 목표나 일부는 그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결과는 2020년 8월 연준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새로운 정책 틀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경제는 우리의 목표와 거리가 멀고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발언을 되풀이했다.

지난주 예상을 대폭 밑돈 4월 고용보고서 이후 클라리다 부의장은 "고용시장의 단기 전망은 경제 활동 전망보다 더 불확실해 보인다"면서 "팬데믹 이전 고점보다 고용은 여전히 820만 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월간 급여 상승 속도를 볼 때 팬데믹 이전 고용을 회복하는 데는 2022년 8월까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전달에 비해 0.8% 상승했다고 밝혔다.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0.9% 상승했다. 이는 1982년 4월 이후 가장 높다.

미국 CPI는 지난 4월까지 연율로 4.2%나 올랐다. 이는 2008년 9월(4.9%) 이후 가장 높은 연율이다. 연 누적의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오후 12시 41분(한국시간 오전 1시 41분) 전장 대비 1.71% 하락한 4,081.28을 기록 중이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36%, 2.40% 떨어졌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