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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투자심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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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투자심리 개선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은 일부 국가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이 있지만 미국 연방준지베도의 완화적 정책기조가 지속하고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양호한 미 기업실적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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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주요국 금리는 대부분 하락하고 주가는 상당폭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지만 연준의 완화적 정책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5월중 미 경제지표 예상치 하회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비농업부문 고용증감은 3월 77만명에서 4월 26만6000명으로 예상치 100만명보다 크게 낮아졌다.

독일은 백신 접종 확대 등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신흥국 금리도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터키는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남아공은 국채발행 규모 축소 등이 가세하며 큰 폭 하락했다.

국내 외환부문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 유입 지속, 주식자금도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4월중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주식 배당금 환전수요에도 미 달러화 약세, 우리나라 경제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6% 성장했다. 예상치 1.1%를 상회하며 호조를 보였다.

5월 들어서는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 우려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지만 4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점은 달러화 약세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약세 속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달러당 1124.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요인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며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부분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밤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에 대한 경계감도 환율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