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는 ‘재생가능에너지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재생가능 에너지의 발전능력은 45%나 급증한 280기가와트(GW)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공급망이 혼란과 건설 지연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성장률은 지난 1999년이후 최대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올해 전세계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능력은 270GW 정도로 확대되고 2022년은 280GW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예상치와 비교하면 25% 이상 상향조정된 수치다.
풍력, 태양광, 바이오 등의 해양과 육상발전 설비에 대한 지난해 각국정부의 입찰은 75GW상당규모로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기후변화 목표에 대해 낙관적이 될 새로운 근거”라면서 “지난해 전세계의 발전섹터 확대의 90%는 재생가능 에너지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는 태양광‧풍력발전 인프라, 바이오와 지열 등 다른 재상가능 기술에의 투자확대를 촉구하는 정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