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 발표…코로나19 위기에도지난 20년간 최대성장... 중국이 절반 차지

IEA는 ‘재생가능에너지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재생가능 에너지의 발전능력은 45%나 급증한 280기가와트(GW)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공급망이 혼란과 건설 지연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성장률은 지난 1999년이후 최대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재생가능 에너지의 확충중 50%는 중국의 몫이었다. 중국은 올해 성장의 45%, 내년에는 5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세계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능력은 270GW 정도로 확대되고 2022년은 280GW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예상치와 비교하면 25% 이상 상향조정된 수치다.
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기후변화 목표에 대해 낙관적이 될 새로운 근거”라면서 “지난해 전세계의 발전섹터 확대의 90%는 재생가능 에너지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는 태양광‧풍력발전 인프라, 바이오와 지열 등 다른 재상가능 기술에의 투자확대를 촉구하는 정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