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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머스크 트윗에 급등..."테슬라 결제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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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머스크 트윗에 급등..."테슬라 결제 가능성 커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한 마디에 도지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한 마디에 도지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길 원하냐고 묻는 투표를 트위터에 올렸다고 CNBC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투표 시작 직후인 오전 4시 14분(한국시간 오후 6시 14분) 기준 0.4859달러를 기록한 도지코인 가격은 한 시간 만에 0.5112달러로 5.2% 올랐다. 한국시간 오후 8시 53분 소폭 하락해 0.5006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코인은 지난 9일 머스크가 미국 방송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통화의 미래'라고 치켜세웠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30%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전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한 민간 기업의 달 탐사 계획에서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반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투표에서 100만 명의 넘는 투표 참여자 중 77.3%가 찬성표를 보냈다. 달 탐사 계획에서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 투표를 통해 찬성 의견이 많을 경우 도지코인으로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하도록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